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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루카 더비기닝 솔직후기

by 삐꾸 2021. 3. 18.

 

'루카 : 더 비기닝 솔직 후기'

드라마-루카더비기닝-메인사진
루카더비기닝 드라마 메인사진

 

루카 더 비기닝

편성 : tvn, 12부작 (2021.02.01~2021.03.09)

장르 : 판타지, 액션, 드라마

 

연출 : 김홍선

작가 : 천성일

출연 :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


삐꾸의 솔직한 한줄평

2.5/5.0

소재만 신선했네.

 


반갑습니다. 삐꾸입니다.

최근에 종영한 '루카 : 더 비기닝' 드라마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진에 소재도 신 선한 것 같아서 첫 화부터 엄청 기대를 하고 봤었는데, 초반 몇 회는 흥미로운 소재와 궁금증으로 재밌게 봤었는데 가면 갈수록 뭔가 감정이입도 잘 안되고 대사나 행동에 이해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재는 신선하고 흥미로움

극 중 지오(김래원)는 일반 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인간의 모습이긴 하지만 어릴 적 류중권(안내상)이라는 과학자 및 사이비 집단에게 유전자 실험을 당해서, 전기를 발산하는 등의 초월적인 힘을 갖게 됩니다. 유일한 실험성 공체였죠. 그런데 어떤 계기로 그 집단에게서 벗어나게 되는데, 전기를 쓸 때마다 뇌세포 손상으로 매번 기억을 잃어 홀로 외롭게 살아가다가 우연히 하늘에 구름(이다희)이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확실히 소재는 참신했던 것 같습니다. 판타지적 요소에 액션도 보여줄 수 있고, 무엇인가 미스터리한 내막을 파헤쳐가는 흥미로운 요소가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보여줄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드라마를 통해 다 보여주지는 못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재에 비해 긴장감이 없다?

지오(김래원)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자신의 비밀이나, 자신을 실험했던 조직의 실체를 밝혀나가는 과정 자체가 미스터리한 부분이라 긴장감이 없을 수가 없는 배경인데.. 안타깝게도 그 조직의 실체를 다 보여줘 버리고 시작하는 데다가, 시청자로서 예상이 되는 스토리로 전개되기 때문에 별다른 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뻔한 스토리.

 

순간순간 스토리 전개에 의문이 들게 된다.

한 가지 예시로 지오(김래원)와 하늘에 구름(이다희)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개연성이 없습니다.. 뭔가 스토리가 진행되려면 밑바탕이 될만한 스토리가 먼저 진행되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필자의 경우 "응 갑자기? 뭐지?"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뜬금없는 상황 설정이나 이해 가지 않는 대사들이 많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정이입이 힘들다

스토리상 가족, 동료, 사랑에 대한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으나 개연성이 부족한 탓에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연기력, 비주얼

주연이나 조연이나 워낙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다 보니 비주얼이나 연기적인 부분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액션은 볼만함

그나마 액션은 볼만합니다. 배우들 고생 많으셨을 듯; 이다희 님 극 중에서 진짜 많이 다치시더라고요.. 어쨌든 액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결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딱히 추천은 드리고 싶지 않으나.. 킬링타임으로만 보신다면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시즌2 나올까?

제목도 더 비기닝인 데다가 마지막 회도 시즌2가 나올 것처럼 끝나서, 당연히 시즌2가 나오겠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감독은 시즌2는 생각 없다고 얘기했다는데, 또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만약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좀 괜찮게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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