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강아지는 왜 이리 짖을까요? 보통 강아지가 짖으면 시끄러운 소음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짖는 것은 그들만의 의사소통 방식입니다. 사람이 말을 하는 것과 같지요. 만약 반려견이 짖는다면 주인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거나, 무엇인가를 표현하고 싶어서라고 생각해주세요. 하지만 다주택 세대 등 여러 사람들이 밀접하게 살아가는 환경에서 강아지의 짖음은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짖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짖는 강아지에게 아무리 짖지 마라 소리쳐봐야 소용없습니다. 강아지가 짖는 이유를 알아주고 그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짖음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럼 짖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의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짖는 경우
강아지가 짖는 이유중 하나는 자신의 영역을 방어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에게 낯선 사람이나 동물은 잠재적인 위협으로 인식하기 때문이죠. 사람이랑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낯선 자로부터 주인을 지키기 위해 짖을 수도 있습니다. 위험요소를 알리는 거죠. 이런 경우에는 절대 강아지에게 시끄럽다고 나무라지 마시고, 낯선 사람이 와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지시켜주어야 합니다. 낯선 사람이 왔을 때, 짖는다고 버럭 하지 마시고 온화한 표정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낯선 사람이 온 상황을 긍정적으로 심어주셔야 합니다.
짖을 때, 고함을 지르거나 소리치지 마세요
대부분의 개 전문가는 개가 짖을 때 소리치거나 나무라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주인의 흥분한 모습에서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더 짖게됩니다. 주인의 흥분하고 화난 감정이 강아지에게 전달돼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이죠. 개가 짖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입마개에만 의존하지 마세요
일부 주인은 개가 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둥이를 착용합니다. 타인을 물 수도 있는 위험한 경우에나 입마개를 하는것이지 단순히 짖는 것을 못하게 하기 위해서 입마개를 채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말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입을 입마개로 꽁꽁 싸놨다면 억울하고 화나겠죠? 강아지 감정도 똑같습니다.
문 밖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시야를 가려주세요
짖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낯선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낮에는 커튼과 블라인드를 쳐주세요. 낯선 사람이 있다고 생각되는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전보다 짖는 빈도가 줄어 들 수도 있습니다. 임시적인 방법이죠.
뒤뜰에 높은 울타리를 놓습니다.
강아지가 마당에서 지내는 경우라면, 밖이 보이지 않도록 높은 울타리 놓아주세요. 집 밖의 낯선 요소들과 차단시켜준다면 강아지가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쉿' 훈련을 시켜보세요
'쉿' 교육은 문 앞에 낯선사람이있을 때 개가 짖는 경우 3~4 회 정도 짖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그런 다음 '쉿' 하고 말합니다. 그럼 강아지가 가만히 있을 때, 간식을 줘보세요. 또 짖는다면 계속 반복해줍니다. 대신 편안한 표정과 목소리로 대해주셔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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